
최근 들어 UIUX 디자인을 하며 다소 추상적이지만 ‘디자인이란 과연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해외 아티클 중에 디자인의 가치에 대해 기사가 있어 이 글을 요약하여 보고 이를 바탕으로 제 생각을 조금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기사는 개략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Canhenha는 디자인 구루의 라이브 인터뷰를 듣고 디자인이 엔지니어링과 경쟁하는 이유를 고민하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글에서는 디자인이 예쁜 외형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과정이라는 관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의 가치는 엔지니어링과 경쟁하지 않아도 되며, 모든 분야가 서로 보완하고 협업해야 한다는 주장합니다. Canhenha는 디자인이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여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강조하며, 디자인이 정량화가 가능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글에서는 또한 디자인이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직감'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요소와 입력을 고려하여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디자인의 가치를 정량화하기 위해 KPI를 설정하고 사용자의 공감을 얻는 솔루션을 개발해야 한다고 언급합니다.
글은 헨리 포드의 명언으로 마무리되며, "함께 모이는 것은 시작이고, 함께 머무는 것은 발전이며, 함께 일하는 것은 성공이다."라는 인용을 통해 파트너십과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저는 이 글을 읽고 난 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우리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디자인하면 제품이나 서비스를 예쁘게 만드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인은 디자인을 예술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예술과 확연하게 다릅니다. 그 중 하나가 ‘목적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위 기사를 봐도 알 수 있듯이 디자인은 명확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 목적은 ‘발견한 문제 해결’이라는 목적입니다.
또 하나의 차별성을 언급한다면 ‘객관성’입니다. 기사에서는 디자인은 디자이너의 직관에 의해 결정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도 디자인을 처음 접했을 때 디자인은 주관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을 하다보니 디자인은 주관적이지 않으며 주관적이어서도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하고 있는 디자인이 주관적이라면 객관성을 얻기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디자인의 투명성이 보장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디자인의 ‘투명성’라는 단어를 기사에서 접했을 때, ‘공감’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서 떠올랐습니다.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이야말로 디자인의 투명성이 확보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객관성’ ‘투명성’을 확보해야 할까요?
기사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디자인 과정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납득할 수 있는 ‘정량화’와 ‘협업’이 답이 될 수 있습니다. 정량적인 수치로 디자인의 가치를 입증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엔지니어링에서 가치 입증을 하기위해 사용하는 KPI를 디자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디자인에 참여하는 모든 파트너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면 됩니다.
글을 쓰며 조금은 두서없이 적게되어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디자인의 본질과 오해
디자인은 미적인 측면뿐 아니라 문제 해결과 효과적인 솔루션 제공이 핵심.
Aesthetic-Usability Effect 및 Dieter Rams의 디자인 원칙을 통해 미적인 측면의 중요성 이해.
2.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의 조화
제품 디자인 프로세스에는 다양한 분야의 대표자들이 참여.
Product, Development, Design, Marketing, Customer Experience 등 다양한 관점이 융합되어 제품 경험에 영향을 미침.
3. 가치 측정을 위한 KPI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선 KPI 필요.
채택률, 판매량, 다운로드 수 등의 지표를 활용하여 성과 측정.
4. 솔루션 프로세스에서의 협력과 중요성
디자인은 "예쁘게 만드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짐.
프로세스의 투명성 강조, 협력을 통해 디자인의 본질을 이해시키는 경험 공유.
5. 제품 디자인 파트너십 사례와 교훈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은 경쟁이 아닌 상호보완적인 관계.
성공적인 제품 디자인은 모든 파트너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는 과정에서 탄생.
이 글을 읽은 분들에게 디자인에 대한 생각정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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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Pedro Canhenha
원문 링크: https://uxplanet.org/the-value-of-design-8d6fc8805199